요한복음 13장12-20절

~ 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느니라. 내가 너희 모두를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나는 내가 택한 자들이 누구인지 앎이라 그러나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는 것이니라. 지금부터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너희에게 일러 둠은 일이 일어날 때에 내가 그 인 줄 너희가 믿게 하려 함이로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보낸 자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 

예수님께서 제자의 발을 씻기신 유월절 전날, 유월절 축제(祭) 앞에 하신 [저녁 식사]는, 성찬식이었던 것입니다. 최후의 만찬입니다. 그리고, [지금 너희는 모르지만, 뒤에는 안다.]고 하는 것은, 예수님이 죽어서 부활하신 후, 불의 성령이 내려, 성령이 제자들에게 가르칠 것이니, 지금은 당신은 모른다. 여기서 [내가 한 것,] 이라는 것은, 발을 씻기는 차원이 아닌, 단순히 자원봉사가 아니라, 여기에서 말하는 『내가 한 것』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이었던 것입니다. 당신의 죄를 완전히 씻어 정결하게 함은, 당신에게는 지금 모른다. 그러나 나중에는 안다. 이것은, 예수그리스도가 혼자 한 것. 인간의 사정은 아무 상관이 없다. 내가 하는 것. 인간을 하나님과 화해시키는 십자가의 피는, 내가 하는 것으로, 당신이 알든, 모르든, 내가 하는 것이다. 에고에이미. 나만이 알며, 나만이 하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틀립니다. 「내가 하는 것이 이해되나? 」라고 물으시며, 너희도 행하라고 하신다. 그 전에는, 『나는 십자가에 달려 죽습니다』고 하셨는데, 그에 비해 이번에는, 내가 한 것을 너희도 하라고 하신다. 그러므로, 내가 한 것을 제자들은, 즉시 하세요. 하는 명령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말하는 내가 한 것은, 이번에는 십자가가 아니고, 정말로 예수님께서 제자의 발을 씻기신 것을, 예수님은 이번에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까는, 『성찬식』이며 예수님밖에 하지 못하는 것. 그리고 인간은 알지 못하는 것. 나중에는 알게 되는 것, 그러나 여기에서는 그 전과 다릅니다. 너희는, 보아서 알았기 때문에, 이제 행하여야 된다. 하는 명령과 다름없다. 오늘은 그 것이 무슨 뜻인지를 배웁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다 씻기신 뒤에 옷을 입고 다시 자리에 앉으셔서 그들에게 이런 질문을 하셨다. 「내가 방금 전에 너희에게 행한 일이 무슨 뜻으로 한 것인지 이해하겠느냐? ∼

이, 『이해 하겠느냐?』는 의문문으로 되어 있지만, 여기는, 『아세요』란 뜻과 마찬가지다. 이해 되세요? 하는 질문이 아니고 『아세요』란 말이다. 내가 하고 있는 것을, 너희들도 하세요. 여기는, 명령입니다. 그 전은, 너희는 모를 것이다. 내가 하는 것이다. 그 말씀에 비하여, 이번은 알아야 한다. 그리고, 『예수님이 옷을 입고』의 겉옷은, 복수형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옷을 세우는데, 단수가 아니라 복수형으로 표현하고 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십자가를 질 때에, 로마 군인들이 보라색의 의복을 입혔다. 그 때 보라색의 의복은 단수형으로, 그러므로, 한 벌만 입혔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은 뒤에, 로마 군인들은 예수님의 옷을 네 조각으로 나누었다고 할 때의, 그 4조각은 복수형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여기에서 옷을 벗고, 옷을 입었다. 이것은 복수형, 그러므로 한 벌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이 옷을 벗어서 제자의 발을 씻기신 것도, 예수님께서 그 일을 끝내시고, 옷을 입을 때도 한 벌이 아니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옷을 벗고, 수건을 허리에 두르실 때에는, 상반신 알몸이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상반신 알몸으로 수건을 허리에 감아서 제자의 발을 씻기실 때의, 수건이라고 하는 것은, 일본에서 말하는 수건이 아니고, 노예가 하는 수건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허리를 완전히 가려서 아래까지 축 늘어지는 정도의 길이입니다. 그것이, 왜 노예의 표시인가 하면, 그 당시, 연회 때에, 그 손님이나 주인의 발을 씻기는 일은 노예의 역할이었던 것입니다. 그 당시 노예란, 기본적으로 알몸으로, 허리에 수건을 감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상반신 벌거벗어서 수건을 허리에 감겨, 제자의 발을 씻기신, 그 작업이, 노예와 같은 형태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그 노예와 같은 일을 하셔서, 지금 제자의 발을 다 씻겨서, 다시 벗은 옷을 한 벌, 한 벌씩 입으셨다. 그래서, 지금 한 것을 너희들은 이해하세요. 지금 내가 한 것을 당신도 아세요. 이라고 하는 가르침입니다.

∼너희가 나를 선생님, 또는 주님, 이라고 부르는데. 너희 말이 맞다. 나는 바로 그러한 사람이다. ∼

예수님은 여기에서, 너희들의 주님이며, 너희들의 선생님이며, 너희들을 훈련한 스승인, 그 내가 지금, 노예의 모습을 하고, 내가 너희에게 한 것이 이해 하겠느냐? 예수님이 섬김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섬기기 위해서 오셨다는 것은, 하나님이 어느 위치까지 내려오셨는가 하면, 그것은, 노예의 위치까지이었던 것입니다. 그 당시의 인간의 신분은 두 종류입니다. 자유인과, 노예입니다. 그 자유인인지 노예인지, 하는 두 종류의 구별만이 있었을 때에, 예수님이 노예의 모습까지 내려오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나는 주님이다. 나는 그러한 사람. 너희들이 그렇게 부르는데 맞다. 또 여기에서, 예수님이 에고 에이미를 쓰십니다. 「나는, 그렇다, 어느 시대에도 주이며, 어느 시대에도 나는 존재했다. 그러나, 나는 노예의 위치까지 내려 왔다」 그러니까, 너희도 이것을 이해하라. 지금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 노예의 모습을 보이신 것이 예수님에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그 당시 자유인과 노예인 밖에 없었다. 그 중에서 자신이 노예의 위치까지 왔는데, 너희들은 지금, 알아야 된다. 내가 무엇을 하러 왔는가? 어떤 모습으로 【메시야】가 왔는지? 너희들은 몰라서는 안 된다. 나는 주라고 불리는 사람. 나는 아버지로부터 온 자다. 그것을 너희도 후에는 믿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무엇을 했는가, 기억하고 있으라. 이것을 지금 예수님이 제자에게 가르칩니다. 최후의 만찬 때에, 예수님은 만사 태평하게 식사 하신 것이 아닙니다. 성찬식을 한 후, 정말로 예수님께서 모범을 보이신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본보기로 하라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같은 일을 하라는 것이다. 이 모습을 따라서 하라는 것이 아니고, 『나와 같은 일을 하라』 입니다.

가톨릭은, 오래 전부터, 2세기경에는 그러한 가르침이 있어서, 6세기에는, 이것이 교회의 규정(규칙)에 정해진다. 손님이 오면, 발을 씻기는 것이, 2세기의 어느 교회에서는 진행되어 있었다. 그러나, 6세기가 되면, 고난주의 목요일에, 반드시 이 발씻음의 의식이 진행되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당연 사제가 그 아래 사람에게, 혹은 교황마저도, 아래 사람의 발을 씻기는 습관이 있었다. 웨스트민스터 교회는, 영국 국왕들이 예배 보는 교회이다. 그리고, 국왕마저, 『하위의 발씻기』가, 고난주의 목요일에 진행되었다. 그 가톨릭에서는, 발씻기가, 손님을 대접하고, 같이 기도하고, 같이, 서로를 축복한다고 배운다. 그것은 여기에서, 예수님이 명령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한 것이 여러분들에게 안다면, 여러분들은 그것을 해라. 이란 예수님의 명령이 있었으므로, 가톨릭에서는, 그 의식이 오랫동안 계속 되었다. 그러므로, 이 의식은 기독교 교회에서, 오랫동안 행하여져 온 규정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예수님이 제자를 훈련하고, 예수님이 “너희들도 내가 한 일을 하라”고 하신 것이, 이 의식이었던가? 그냥 윗사람이 아랫사람의 발을 씻기는 일이, 예수님께서 원하셨던 뜻인 것인가? 이것을 우리가 알아야 됩니다.

∼ 내가 선생과 주로서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겨 주어야 한다. 내가 너희에게 행한 그대로 너희도 행하게 하기 위해 내가 본을 보여 준 것이다. ∼

이 말은, 모범적으로 란 말이 아닙니다. 그 대로, 완전히 내가 한, 그 대로, 너희도 반드시 하세요. 하는 명령이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그 전의 성찬식과는 다릅니다. 십자가 위에서 너희도 죽어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시는 분은, 예수님만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기 전부터, 세계의 기초를 만들기 전부터, 예수그리스도로 인해서 우리가 구원 받는 것은 정해진 계획입니다. 이것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구원은 인간의 행위와는 완전히 관계가 없다. 그러나, 지금 예수님이 제자의 발을 씻기신, 주이며 선생님이, 제자의 발을 씻긴 것은, 그 대로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것은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의 구별을 정확히 우리들은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예수님과 같은 일을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그러나, 예수님이 그 대로 하라고 한 것이 도대체 무엇이었던가? 우리들이 십자가로 죽는 것이 아니고, 그것도, 우리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후에 자신이 누군지를 알리기 위해서다. 그리고, 17절.

∼너희가 이것을 알고 그대로 행하면, 너희에게 복이 있을 것이다. ∼

여기의 의미는 『너희가 이것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알고 있고, 이 사실을 보았고, 모르는 것은 하나도 없다. 내가 지금 모범을 보이고, 너희가 이제 알았기 때문이다. 확실하게 이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하라는 명령입니다. 몰랐다는 것은 없습니다. 알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실천하는 데까지 명령하고 있습니다. 알면서 안 해도 좋다는 것이 아니다. 알면, 실천하세요. 이것은 무엇입니까? 명령이다. 이것이 요한 복음서 특징입니다. 요한 복음서에만, 씌어져 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새로운 계명을 준다』. 어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이것은, 여기와 같은 명령입니다. 내가, 너희를 여기까지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이것은, 요한의 특징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은, 이 세상을 떠날 때를 알고,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 해내셨다』 요한은 13장의 첫 머리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느 정도 제자를 사랑하셨는가? 어디까지 내려 오셨던가? 이것을 요한은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의 요한』이라고 불리는 것은, 온유해서 상냥했기 때문 이가 아니다. 예수의 사랑을 강조 하는 복음서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를 사랑하실 때, 노예의 위치까지 내려 오셔서, 노예의 모습으로 겸손하게, 노예가 하는 일을 하시기까지 겸손이 섬기고, 제자를, 남김없이 게다가 죽는 날까지, 배신한 제자를, 십자가 앞에서 도망쳐서 저주한, 제자까지, 예수님은 자신이 선택한, 자신이 세운 제자들을 최후까지 사랑해 내셨다고, 요한은 말합니다. 그래서, 요한 복음서만 항상,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해 주신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씌어져 있습니다. 내가 한 것을 이해하겠느냐? 그것은, 내가 너희에게 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행하라. 예수님께서 제자를 사랑하신, 남김없이, 하나도 부족함이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요한은 이야기합니다. 이 하나님의 은혜, 그 『사랑』이 무엇이었던가? 정말로 노예의 모습으로 섬긴 것입니다. 어느 분이? 우주만물을 만드신, 모세 시대도, 다윗의 시대도 주이신, 영광 찬란한, 정말로 부족함이 없으신 하나님의 독생자가, 인간 중에서도, 노예의 위치까지 내려오사 자신의 사랑을 나타내셨다. 단지, 십자가에서만이 아닙니다. 제자를 훈련할 때, 예수님께서 사랑하셔서, 얼마나 겸손하게, 제자들을 훈련하셨는가? 그것이 노예의 위치까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베드로도 그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5장 5절∼ 똑같이, 젊은 사람들. 웃어른께 순종하며 겸손을 입으시오. 하나님은 교만한 사람을 물리치시고 겸손한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

여기에 『겸손을 입으세요. 』는 겸손도, 노예의 형태의 표현입니다. 그 당시, 노예의 형태는, 허리에 흰 수건을 감고 있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베드로가 말하는 내용은, 「너희도 허리에 흰 수건을 두르세요.」흰 수건을 입으세요. 그것은 예수님께서 해 주신 것을 베드로도 역시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의 발을 씻기실 때, 노예의 위치까지 내려오셨다. 그러니까 너희도 겸손을 입으라. 이 겸손 자체가, 뭔지요? 하나님이 노예의 위치까지 내려온 겸손입니다. 이것은, 노예가 되라는 명령입니다. 너희도 노예가 되세요. 하나님의 종이 된다는 그 정도가 아니라, 이웃 사람의 종, 노예가 되라. 왜냐하면 예수님이, 먼저, 우리에게 종의 모습을 보이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들을 남김없이 완전한 사랑으로 사랑해 주셨기 때문에. 끝까지 사랑해 내셨기 때문에. 우리는, 얼마나 겸손해야 합니까? 하나님께서 거기까지 겸손한 모습을 보이셨는데도, 우리는, 어디까지 겸손해야 됩니까? 그것은, 단지 예배의 때, 기도 때뿐만 아니라, 이웃 사람에게도, 그것을 하세요. 그러므로, 오늘 이 발씻음은, 두 가지의 의미가 있어서,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죽으시는 것, 그리고, 노예의 위치까지 내려 오셔서, 실제로 행위로, 노예의 모습으로, 제자들을 남김없이 사랑하셨다. 저 예수님의 모습을 상기하세요. 그 예수님께서 얼마나 겸손하게 섬기셨던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주님이라고, 선생님이라 불려서, 당연한 분이, 아주 낮은 데까지 내려 와서, 너희에게 해준 것이 얼마나 큰 지를 상기하고, 너희도 서로 하세요. 그것은, 노예가 되라는 것이다. 노예는 무엇입니까? 자신의 생각은 없습니다. 노예의 특징은, 자신의 하고 싶은 것은 전부 버리는 것입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은 우선되지 않습니다. 나의 기분, 나의 감정, 분노, 질투, 사람에게 칭찬, 인정 받기 원하는 것, 자기 실수를 부정 받기 싫은 것. 이런 자기 주장이 없습니다. 자기를 드러낼 권리가 없습니다. 자신을 포기합니다. 자기자신을 완전히 버리는 일 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예수님과 같은 일은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이 명령을 따를 수 없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알고 있기에, 행하라」이었던 것입니다. 모른다는 변명은 못한다. 여기는 몰랐다, 안 들었다, 이해 못했다고 말 못한다는 뜻이다. 「나는 보여주고, 너희에게 들려줬습니다」 하나님이 거기까지 해 주신 사랑을 알고, 그리고, 주님의 구원이 이렇게 고마운 줄 알게 하며, 그리고 주님은 고상하고, 숭고해서, 모든 것을 초월하시는 분이며, 인간이야말로 주님의 발을 씻겨야 되는 존재인데도, 그 반대로, 하나님이 나에게 해 주셨습니다. 주님은 거룩하시며, 선하시며, 의롭습니다. 우리는 그래서 깨닫습니다. 이러한 겸손을 스스로 못 가진 것을. 십자가 위에서는 알몸으로 되어, 사형 중에서도, 십자가형은 최고로 무겁고 비참한 형벌입니다. 최고의 저주받은 형벌입니다. 가장 잔혹한 죽는 법을, 예수님 자신이 순종 하셨습니다. 노예의 신분 보다 더 낮은, 죄수로 고발당하는, 거기까지 내려가셨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늘의 영광을 버려서 내려오셨다. 공경해야 할 분이며, 경솔하게 말대꾸를 할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 인간은 무릎을 꿇고 엎드려야 합니다.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 보다, 낙타가 바늘의 구멍을 들어가는 것이 훨씬 쉽다는, 그 의미는 무엇입니까? 그 것을 생각할 때, 존 칼빈(Calvin)의 말 그대로, 태어난 채의 인간은 누구 한 사람 예외 없이, 짐승와 다름 없다. 오히려 짐승은 창조대로 살아 있다. 그러나, 인간은 악해서, 더러움에 차고, 죄 투성이가 되어, 짐승보다 형편이 없다. 그러하니 구원을 얻은 은혜가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태어난 채의 인간은 정말로 예수님에게 반항하는 것밖에 할 수 없는 존재이다. 어떤 훈련을 하든지, 목숨까지 버리고, 먹지 않고 봉사를 했다 한들, 마음의 죄는 지울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이, 죄를 용서하며 그 믿음만이 구속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구원을 받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과 화해 하며 하나님 자녀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외에 수단도 방법도, 길도, 생명도, 진리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가 십자가를 져서 죽는 것 이외, 아버지의 분노의 심판을 피하는 방법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로 피 흘려 죽게 한다는 구원의 방식 이외에, 인간의 죄 용서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에서 보호할 수 있는 분은, 예수님만입니다. 그러므로 노예의 모습으로 우리를 섬기며 사랑 하심으로, 우리 죄를 청산 해주셨습니다. 이 분이, 우리의 주님입니다. 이 은혜를 안 후에, 그 진리를 안 후에, 그것을 이웃 사람 앞에서, 널리 알려 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들은, 『배은망덕』한 자입니다. 그 배은망덕한 모습이, 지금,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은, 강한 인간이 아니라, 은혜를 이해한 사람입니다.주만이 길이며, 진리며, 생명입니다. 주님은, 위인, 하늘에서 내려 오신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자신의 의지로, 스스로 하나님을 믿은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사랑해 주시고, 믿음을 우리에게 주시고, 그래서 믿고 구원을 얻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대가 없는 선물입니다. 아멘.